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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정식명칭은 잉글랜드인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영국. 영국 하면 신사의 나라, 셰익스피어와 비틀즈, 여왕과 근위병, 해리포터, 차(tea) 등을 떠올리게 되지만 실상 이는 아주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영국의 정식 명칭을 살펴보면 그 이유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영국의 정식 명칭은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이다.
영국을 흔히 잉글랜드(England)라고 하지만 영국을 ENGLAND로 표기하면 실례가 된다. 비슷한 예로 다른 지역 사람들을 '잉글리쉬'(잉글랜드 사람)라고 부르면 화를 낸다. 각각 스코티시-웰시-아이리시로 불러야 한다.
민족이 달라 잉글랜드는 앵글로색슨족이고, 다른 곳은 켈트족이 주류다.
영국을 통칭할 때는 'UK'나 'BRITAIN', 영국 사람도 '브리티시'라고 부르는 게 무난하다. 잉글랜드는 그레이트 브리튼의 일부일 뿐이며, 그 밖에 웨일스(Wales)와 스코틀랜드(Scotland)가 모여 그레이트 브리튼을 형성한다.
더불어 북아일랜드와 함께 비로소 완연한 영국이란 연합왕국을 지칭할 수 있는 것이다.
연합왕국의 유래는 엘리자베스 1세가죽은 후 제임스 1세 치하에서 스코틀랜드가 잉글랜드와 연합을 했을 때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으나, 정식으로는 1801년 아일랜드가 그레이트 브리튼과 연합왕국을 형성했을 때부터이다. 하지만 그 후 1921년 에이레(Eire)가 아일랜드 자유국이 되었을 때 북아일랜드가 영국의 일부로 남음으로써 현재의 연합왕국이 생겼다.
# England
잉글랜드부터 살펴보자. 이 곳은 영국의 중심이 되는 곳으로 금융 및 비즈니스의 세계적 중심지인 수도 런던이 있고 그 곳을 중심으로 여타 다른 산업이발달되어 있다. 케임브리지와 옥스퍼드, 런던대등 유명한 세계 유수 대학들이 자리잡고 있다. 지리적으로는 런던을 중심으로 하는 남동부와 주로 농업지역이 많은 북동부와 산업혁명의 발단지인 북서부를 꼽을 수 있으며 남서부에는 비교적 온화한 기후의 콘웰 반도가 위치하고 있다.
# Scotland
스코틀랜드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켈트족이 건너와 생활터전을 이루었고, 앵글로 색슨족의 잉글랜드와 오랜 독립전쟁을 통하여 비록 한 국가가 된 현재까지도 자체적인 민족문화와 독립정신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흥행한 맬 깁슨의 "브레이브 하트"는 스코틀랜드의 독립전쟁을 그린 영화이다.
또한, 이 지역은 높은 산과 깊고 넓은 호수들이 많아 평지와 구릉으로 이루어진 잉글랜드와는 대조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친절하기로 유명하며, 타고난 근면성과 절약정신으로 위기상황에 대한 준비가 철저하고,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스코틀랜드 사람들의 근면 ? 절약성은 잉글랜드 사람들에게 웨일즈의 발음과 더불어 짓궂은 농담거리가 되기도 한다.
# Wales
웨일즈의 특징은 서쪽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수려한 자연경관과 도로 표지판에 영어와 함께 표시된 웨일즈 고유의 언어(Welsh)를 들 수 있다. 웰쉬는 고대 켈트어의 한 갈래로서영국역사에서 앵글로색슨족이 등장하기 전까지는영국 내에서 두루 사용되던 영향력 있는 언어였다. 그러나 영어가 유일한 공용어로 인정되면서 웰쉬 사용 인구가 웨일즈에서조차 급감하였지. 다행스럽게도 근래에 들어서 젊은 층에서 민족의식이 고취되면서 웨일즈 내의 각급 학교에서 다시 웰쉬 교육을 시작하고 있다. 웨일즈는 총 면적의4분의1이국립공원 또는 자연경관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산업 활동과 여가생활을병행할 수 있는 이상적인 곳이다. # Northern Ireland
북아일랜드는 스코틀랜드만한 독자성이 없으나, 반대로 스코틀랜드가 고유의 의회를 가지지 못하고 런던의 상원(上院)에 16명, 하원에 71명의 대표를 보내는 데 비해서 북아일랜드는 수도 벨파스트에 별개의 의회를 가진다. 단지, 그 권한은 북아일랜드의 내부문제에 국한된다. 또한 1919년 북아일랜드의 독립을 위해 북아일랜드의 구교도들이 아일랜드 공화국군 (Irish Republican Army:IRA)을 조직하여 테러 활동을 벌였으나 지난 7월 이들이 무장해제를 선언하고 평화국면에 접어들었다.
다채로운 나라, 영국 .
이처럼 영국은 명칭만큼이나 다양한 문화와 역사적 배경을 지녔고 신구의 조화를 이룬 다채로운 나라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영국에 가보면 수많은 발음과 억양들이 존재하며 사람들은 자신의 지역성 혹은 출신에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다양성을 기반을 둔 영국의 문화를 들여다보면 좀 더 쉽게 영국을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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