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기 속으로▒/◐가슴속에

◑고향의 참샘

양지리버빌 2008. 7. 29. 22:58

      고향의 우물을 떠올려 보며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한여름 입맛이 없어지면 고향에서 막던 보리밥을
      떠올려봅니다.
      시원한 우물물에 말아서 텃밭에서 갓 따온
      오이랑 고추를 된장에 찍어 먹어도 꿀맛 이였다.
      40대 중년이라면 어렸을때 그리 넉넉하지 않던
      시절이라 먹거리도 부족했고 어려웠던 시절이였지요
      학교에선 늘 도시락은 보리쌀을 썩어 밥을 사왔는지
      검사를 했고 그 중 넉넉한 집 친구들은 계란 부침이
      노란 양은 도시락에 하나 들어가 있기도 했지만
      거의 김치나 집에서 먹던 반찬 정도 였다.
      그래도 그때 점심은 지금의 무엇과도 비교가 안될 만큼
      맛이 있었다.
      지금은 음식도 풍부하고 다양해 졌지만 남기는 음식이
      많아 음식물 쓰레기가 넘쳐 나고 있다.
      이렇게 더위에 지쳐 입맛이 없을때면 지금은 그 맛이
      나지 않겠지만 고향에서 평상에 앉아 먹던 보리밥에
      열무김치를 고추장 넣고 비벼 먹던 그맛이 그립기만 하다.
      우리님들 더운날 고향의 우물의 시원함을 떠올려 보면서
      오늘하루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향기가 있는 뜨락에서..

               향기가 있는 뜨락에서

              뜨락님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