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기 속으로▒/◐Music

◑동숙의 노래-문주란

양지리버빌 2012. 9. 27. 18:52

 

 

♡ ♡

☆☆☆

  가수 문주란은 1965년에 가수가 되기 위해 노래를 시작했으며, 드디어 1966년에 백영호 

작곡의 "동숙의 노래"를 불러 화려하게 가요계에 데뷔합니다. 서울에서 활동하기 위해

지방에서 서울의"성만여상"으로 고등학교 2학년 때 전학을 합니다.

데뷔곡의 히트로 인기를 얻은 문주란이어서 "돌지 않는 풍차"

"아카시아의 마음" "타인들" 등을 히트 시키며 톱가수로 올라서게 됩니다.

 

계속해서 그녀는 "내 몫까지 살아주" "구슬공주" "낙조" "별빛속의 연가"

 "젊은 애인들" "당신이 있으니까" "파란 이별의 글씨" "옛님" "꼭 필요 합니다" "애수"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히트곡을 양산 하였으며

그녀가 부른 곡 만도 1000여곡이 넘고 있습니다.

1969년에는 자살 기도로 팬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으나 문주란 개인적으로는

인기의 뒤안길에 인생 자체는 불운의 연속이었습니다. 지금은 경기도 가평군의

대성리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자신이 노래를 부르기도 합니다. 문주란 개인적인 얘기는

차치 하고 한시대를 풍미했던 매혹의 저음가수 문주란의 데뷔곡인 "동숙의 노래"를

오리지널 곡으로 들어보세요...........................................................

 

 

 

 

 

 가수 문주란 의 테뷔곡 동숙의 노래는 1966 년 7 월경에
 개봉된 전쟁영화 "최후의 전선180리" 의 삽입곡으로 흘렸던 노래로,

영화는 흥행에 실패 했지만, 영화에 삽입 되었던 동숙의 노래는

.

크게 히트하여 신인가수 문주란을 하루 아침에 스타로 만들었고, 
 그녀의 대표곡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시대를 초월하여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노래이자, 작곡가 백영호씨의 대표곡 중의 한 곡이다

 

 

 

 

   ♡'동숙의 노래'의 주인공인 '동숙'은 실존 인물이라 한다.

   이 노래로 18세 소녀 문주란은 힛트를 쳐 일약 스타로 발돋움 했지만.....

   '동숙'은 이 노래 가사처럼 너무나도 불쌍한 여인이었다.


   국민학교도 채 마치지 못한 동숙은 서울로 올라가 구로공단 가발공장에 다니면서 번

   돈을 최소한의 생활비만 남기고 동생의 학비와 가사에 보탬이 되라고 다 집으로 보냈다.

   그래 그래 동숙은 돈 버는 기계로 십년 이상을 가족을 위해 희생을 하다보니

   어언 서른이 가까운 노처녀가 되었다.


   그 때 동숙은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맘을 고쳐 먹었다. '꼭 대학에 들어가

   열심히 공부하여 글을 쓰는 국어 선생님이 되겠다'는 결심을 하고 검정고시 학원에 등록,

   꾸준히 공부를 하여 중학교 졸업 자격을 얻고 고졸 검정고시를 준비하던 중 그 학원의

   총각 선생인 박선생을 좋아하게 되었다.

   착하고 순진한 동숙은 그 총각 선생의 자취방까지 찾아가 선생님 밥도 해주고,

   빨래도 해 주며 행복감을 느낀다. 장래를 약속하며 동숙은 그 선생님께 몸과 마음을

   다 바쳤다. 용돈까지 주며.... 그런데 동숙이 다니던 가방공장이 문을 닫게 되자

   직장을 잃은 동숙은 돈이 떨어져 더 이상 학원을 다닐 수가 없어 눈물을 머금고 고향으로

   내려왔다. 그 동안 번 돈은 동생 학비, 학원 선생님 용돈 등등으로 다 쓰고 빈 털털이로...


   동숙은 부모에게 공부를 더 하겠다고 부모님께 간곡하게 말씀드렸으나 부모님으로

   부터 시집이나 가라고 일언지하에 거절을 당하고 친구에게 학원비와 노잣돈을 빌려

   서울로 다시 올라가 학원(고졸 검정학원)에 재등록을 하였다. 그런데 그녀에겐 싸늘한

   소식이 전해진다. 그토록 사랑하던 학원 선생님이 맘이 변한 것이다.

   학원 선생 왈, 너와 난 학생과 제자야. 내가 어떻게 너하고 혼인할 수가 있어? 네가

   날 좋아 쫄쫄 따라 다녔지 난 너에게 관심이 없어 고등학교 검정고시나 잘 보라고....


    시골에 갔다 온 사이 그 선생의 맘은 이미 동숙의 곁을 떠난 상태였다.

    지금까지 그 선생에게 농락 당한 여자임을 알게 된 동숙은 복수를 결심한다.

    어짜피 버린 몸...........

    동숙은 시장에서 비수를 사 가슴에 품고 있다가 수업 중 선생님이 필기를 하다가

    막 돌아 서는 찰나 원한에 찬 동숙은 '이 나쁜 놈!'~~~~~~~~~~~~~~~~~

    하면서 선생님의 가슴에 비수를 꼽는다.


   동숙은 살인미수죄로 잡혀 들어가고 선생은 병원으로 실려 갔다.

   경찰의 조서를 받으면서도 동숙은 선생님이 제발 살아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형사들에게 애원 애원하였다. 동숙은 결국 살인 미수죄로 복역을 하게 된다.


   가난 때문에 자신을 돌보지 않고 가족을 위해 살아 온 동숙이 뒤늦게 얻은 사랑을

   지키지 못하고 살인미수죄로 복역을 하게 된 애절한 사연이 당시 여성 주간지에

   실려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고 한다.  

 

  그 동숙의 삶을 한산도선생이 글을 쓰고

                         작곡가 백영호씨가 이렇게 노래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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