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始山際 祝文

 

 

▣-祝 文

 

유세차(維歲次)  

단기4349년, 정월 열나흘날, 저희 마나슬루산악회 회원

일동은 천지신명과, 백마산 산신(山神)께 업드려 고(告)

하나이다.

금일 우리는 선현의 발자취가 은은히 느껴지는 이곳,  

백마산에서 지난 한 해를  감사하고 반성하며, 내일의

번영과 도약을 다짐하기 위한, 일념으로, 회원의 정성을

모아 성서러운 제(際)를 올리나이다.

 

바라옵건데 

병신년 한해도, 회원 모두가 서로 사랑하고, 화합하며,

안전하고,즐겁고, 인정이 넘치는, 무탈한 산행이 되도록

업드려 비옵나이다.

 

여기, 간소 하옵니다만

저희가 정성으로 술과 음식을 준비 하였습니다.

어여삐 여기시고 부디, 흠향(歆響) 하옵소서.

 

단기4349년, 정월 열나흘날, 마나슬루산악회 회원일동